[스포츠저널=이승호 기자] 대한산악연맹은 중국 우장에서 열린 '2026 우장 월드클라이밍시리즈'에서 서채현과 이도현 선수가 리드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5대륙 34개국에서 223명의 선수가 출전해 리드와 스피드 종목으로 진행됐다. 서채현은 여자 리드 예선에서 두 차례 완등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도현은 남자 리드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서채현은 최근 '2026 메이샨 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도현은 시즌 초반부터 리드와 볼더 종목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아시아선수권대회 볼더 우승과 커차오 월드클라이밍시리즈 볼더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리드 남자부에 이도현, 노현승, 권기범, 신준하, 김도현이 출전했고, 여자부에는 서채현, 김자인, 김채영이 참가했다. 스피드 종목에는 남자부 조진용, 김동준, 여자부 정지민, 성한아름이 출전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베른에서 열리는 월드클라이밍시리즈 볼더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월드클라이밍시리즈 볼더·스피드 종목에도 출전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초반 컨디션과 전력을 점검했으며,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국제대회와 아시안게임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