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저널=이승호 기자] 대한산악연맹과 코오롱스포츠가 공동 주최한 제17회 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지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2026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및 꿈나무 선수 선발전을 겸해 진행됐다.
대회는 U-19, U-17, U-15, U-13 등 연령별로 나뉘어 리드, 볼더, 스피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 선수들은 기술과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승전에서는 접전이 이어졌고, 현장에는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응원이 가득했다.
선발된 선수들은 2026년도 청소년 국가대표 및 꿈나무 선수로 선정돼 강화훈련과 합숙훈련에 참여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월드유스챔피언십과 아시아유스챔피언십에, 꿈나무 선수들은 아시아 K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U17 볼더·리드 부문 김하빈(부산 신곡중), 남자 U17 볼더·리드 부문 이하율(경기 토평고), U19 볼더·리드 부문 정찬진(대구시체육회)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 선수들을 발굴했다"며 "국제무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2010년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코오롱스포츠컵으로 명칭을 바꾸고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인재 양성의 무대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회는 코오롱스포츠가 공식 후원했으며, 신한금융그룹 등 여러 기관과 기업이 후원과 협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