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저널=김원혁 기자] 글로벌 골프 리그 LIV 골프가 장기 자본 전략 수립을 위해 투자은행 듀세라 파트너스(Ducera Partners LLC)를 재무 자문사로 선임했다. 이번 선임은 장기 투자 파트너 유치와 다각화된 멀티 파트너 투자 모델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듀세라는 마이클 크레이머 CEO가 설립하고 이끄는 투자은행으로, 2015년 설립 이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85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자문했다. 복잡하고 대규모 기업 재무 거래에 특화된 자문 기관으로, 주요 재무 전환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독립적인 시니어급 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LIV 골프의 장기 투자 파트너 확보를 지원한다.
스콧 오닐 LIV 골프 CEO는 "리그의 가치는 이미 입증됐으며, 이제는 장기적인 재무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듀세라 팀은 복잡하고 중요한 상황에서도 성과를 만들어온 경험과 역량을 갖춘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마이클 크레이머 CEO는 30년 이상의 투자은행 경력을 보유했으며, NHL과 MLB 구단 거래를 포함한 주요 프로젝트를 자문한 바 있다. 그는 글로벌 기관과 포춘 500 기업들의 중요한 전환기를 지원해왔다. 크레이머 CEO는 "LIV 골프는 글로벌 팬 기반과 세계적인 선수층, 선수와 팬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팀 구조를 갖춘 독보적인 리그"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리그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기 파트너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LIV 골프는 스폰서십과 파트너십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티켓 판매는 130% 이상 성장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약 9억 가구에 중계되며 글로벌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듀세라 선임은 최근 독립 이사 진 데이비스와 존 진만을 선임한 데 이어, 리그를 초기 구축 단계에서 다각화된 멀티 파트너 투자 모델로 전환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LIV 골프는 향후 이사회 및 듀세라와 협력해 장기 전략적 투자 파트너를 발굴하고, 리그 성장 과정에서 창출된 다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진 데이비스 독립 이사 위원장은 "이번 듀세라 선임은 리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리그가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합한 파트너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듀세라 파트너스는 인수합병(M&A), 전략 자문, 구조조정, 부채 관리, 자본 시장, 성장 자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투자은행 자문사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스탬퍼드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LIV 골프는 현재 4번째 시즌을 맞은 글로벌 리그로, 전 세계 주요 코스에서 13개 팀이 개인전과 팀전을 병행한다. 음악,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해 새로운 팬 경험을 제공하며 골프의 저변 확대를 이끌고 있다. 뉴욕과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시장에서 약 9억 가구에 중계되고 있다. 또한 골프 산업의 가치 확대와 사회적 영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