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가 1억원대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소환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강 회장을 수사 중이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던 용역업체 대표 이모씨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현금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는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점쳐지던 시기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의 강 회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강 회장을 출국금지했다. 지난 2월 24일에는 유모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김모 전 농협 노조위원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