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매닝과 원태인은 없다. 하지만 4·5선발 양창섭과 이승현이 릴레이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에 힘을 실었다.
이승현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했다. 투구수 79개, 스트라이크는 49개였다. 1-1로 맞선 6회 초 미야지 유라로 교체돼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으나 시즌 첫 등판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도 선발투수 양창섭이 호투했다. 양창섭은 4회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를 잡았다. 5회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아 5이닝 2실점했고, 삼성의 시즌 첫 승리이자 통산 3000승에 기여했다. 양창섭 개인으로는 무려 1449일 만의 선발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