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저널=김원혁 기자]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동 체육공원 내 조성된 파크골프장이 준공 이후 장기간 방치되며 지역 동호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해당 파크골프장은 당초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나, 예산 부족 문제로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못한 상태에서 준공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양구는 지난 2025년 11월 준공을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현장은 시설 미비와 안전 문제 등으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후 관계 당국은 올해 3월부터 보완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마저도 예산 확보가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착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시설은 수개월째 사실상 '방치 상태'에 놓여 있다.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불만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약 1500여 명에 이르는 지역 동호인들은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체육시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개장 시기를 문의해도 관계자들조차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호인들은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해 절실히 필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행정 미숙으로 이용조차 못하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다"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공체육시설의 경우 초기 예산 계획과 공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충분한 재원 확보 없이 준공을 서두르는 행정은 결국 추가 비용과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철저한 행정 점검과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동호인들은 "탁상행정으로 일관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예산을 조속히 확보해 공사를 일괄 마무리하고 하루빨리 개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방치된 파크골프장이 언제쯤 시민 품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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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만 해놓고 방치”…인천 계양 파크골프장, 1500 동호인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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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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