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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로리 맥켈로이, 2026마스터즈 우승 환호

🕒 입력 2026-04-13 21:24:16 수정 2026-04-13 21:24:16
[골프] 로리 맥켈로이, 2026마스터즈 우승 환호
로리 매킬로이가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확정짖고 환호 하고 있다.

[스포츠 저널=김원혁 기자] 로리 매킬로이가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두 번째 그린 재킷을 획득했다. 매킬로이는 카메론 영, 스코티 셰플러, 저스틴 로즈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며 13언더파를 기록했다. 특히 아멘 코너의 12번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굳혔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기 전까지 이 타수를 유지했다.

매킬로이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마지막 그린을 걸어나오며 딸 포피를 안아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그는 경기 내내 모든 기술을 총동원했고, 후반 9홀에서 여러 차례 파 세이브를 성공시키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12번 홀에서의 티샷은 이날 경기의 백미로 평가받았다.

이번 우승은 매킬로이의 PGA 투어 통산 30번째 우승이자 메이저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이다. 그는 마지막 퍼트를 성공시키며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으로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했다. 18번 홀에서는 8번 아이언 샷으로 그린 앞 벙커에 공을 떨어뜨렸지만 침착하게 그린에 올리고 두 번의 퍼팅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중 매킬로이는 마지막 티샷에서 드라이버 샷을 오른쪽으로 세게 쳐내 페어웨이 깊숙이 떨어뜨릴 뻔했으나 위기를 넘겼다. 이번 주 내내 페이드 샷에 어려움을 겪었던 매킬로이는 드로우 샷을 선호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 홀에서 최소 보기를 기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저스틴 로즈는 18번 홀 어프로치 샷이 짧았으나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로즈가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여섯 번째 톱 10이며, 9회 연속 25위 이내 성적을 거뒀다. 46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꾸준한 기량을 유지했다.

매킬로이는 17번 홀에서도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셰플러와 영을 제치고 남은 두 홀을 향해 나아갔다. 카메론 영은 16번 홀 버디 시도가 홀컵 가장자리를 스치고 지나가며 11언더파를 기록했다. 셰플러 역시 17번 홀에서 버디 시도가 홀에서 불과 몇 밀리미터 떨어진 곳에 멈췄다.

마지막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68타, 11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셰플러는 클럽하우스 선두를 유지했다. 그는 15번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1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셰플러는 15번 홀에서 나무 짚더미에서 친 두 번째 샷이 나뭇가지에 맞고 오른쪽으로 튕겨 나갔으나 침착하게 그린에 올리고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매킬로이는 13번 그린 뒤쪽에서 칩샷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13언더파로 복귀했다. 이는 토요일 오후에도 달성한 기록이다. 저스틴 로즈는 12번 홀 "골든 벨"에서 어프로치 샷이 길어 보기로 마무리하며 아멘 코너에서 2타를 잃었다. 11번 홀에서도 어프로치 샷이 그린 오른쪽으로 벗어나 보기를 기록했다.

티렐 해튼은 16번 홀에서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10언더파로 단독 선두권에 올랐다. 해튼은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였다. 매킬로이와 영은 8번 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11언더파로 로즈와의 격차를 1타 차로 좁혔다. 영은 그린 뒤쪽 언덕으로 낮게 치는 피치샷을 구사해 공을 홀 옆으로 굴렸다.

막스 호마는 이번 주 최고의 라운드인 67타를 기록하며 최종 8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마스터스에서 3회 연속 톱 12에 진입하며 출전권을 확보했다. 저스틴 로즈는 9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32번째 라운드에서 2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그는 그린 재킷을 획득한 두 번째 최고령 선수가 되기 위해 도전했다.

헨리는 11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선보이며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그는 금요일 이후 보기를 기록하지 않았고, 1987년 래리 마이즈 이후 조지아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마스터스 우승을 노렸다. 헨리와 로즈는 같은 도시 콜럼버스 출신이다.

로즈는 8홀까지 11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45세의 로즈는 작년 플레이오프 패배와 그동안 마스터스에서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놓쳤던 경험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우승권에 섰다. 매킬로이는 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0언더파로 복귀했다. 영은 어프로치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두 번째 연속 보기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6번 홀에서 텍사스 웨지 샷이 그린 주변에 떨어지며 긴 파 퍼팅 기회를 남겼다. 그는 9언더파로 떨어졌고, 이번 주 내내 4번부터 6번 홀까지 구간에서 단 하나의 버디만 기록했다. 영은 짧은 파 퍼트를 놓쳐 9언더파와 11언더파로 2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로즈와 헨리는 10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셰플러는 7홀까지 긴 퍼팅 기회를 연달아 파 세이브하며 9언더파를 유지했다. 37번째 생일을 맞은 헨리는 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0언더파로 선두에 올랐다. 로즈는 7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그린에 올리고 홀 옆에 공을 붙이며 버디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4번 홀에서 3퍼트를 하며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티샷이 왼쪽으로 향했고, 칩샷도 홀을 지나쳐 결국 파 퍼트를 놓쳤다. 매킬로이는 5번 홀 티샷을 하면서 두 타 차로 영에게 뒤졌다. 매킬로이의 절친인 로우리는 5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매킬로이는 3번 홀 벙커샷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12언더파로 동률을 만들었다. 영은 티샷이 나뭇가지에 맞고 페어웨이로 되돌아오는 행운을 누렸다. 셰플러, 로즈, 헨리는 모두 9언더파를 기록 중이며 로즈는 5번 그린에서 긴 샷을 버디로 연결했다.

번스는 2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티샷이 소나무 덤불 속으로 굴러 들어가 언플레이어블 샷을 해야 했고, 어프로치 샷도 그린을 벗어나면서 7타로 홀을 마쳤다. 이후 영은 2번 홀 앞 벙커에서 칩샷을 시도해 3미터 거리에 공을 붙이고 버디를 기록하며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버디 퍼트를 시도했으나 공이 홀을 넘어갔다.

1번 홀에서 매킬로이와 영은 모두 버디 퍼트가 짧아 11언더파를 유지했다. 번스는 1번 홀에서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에 올랐고, 셰플러는 3번 홀 벙커에서 업앤다운 버디를 기록하며 9언더파로 2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셰플러는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8언더파로 올라섰다. 2025년 디 오픈 우승 당시와 마찬가지로 하오통 리와 함께 플레이한 셰플러는 토요일 마스터스 경력 최고의 라운드인 65타를 기록했다. 마스터스 대회의 분주한 오전 일정이 마무리되고 매킬로이와 영을 추격하는 선수들이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오전 내내 낮은 스코어가 쏟아졌다. 빅토르 호블란드는 한때 코스 레코드에 근접했으나 15번 홀에서 과욕으로 탈락했다.

김원혁
김원혁 기자